나는 pc 게임이 아닌 콘솔 게임을 좋아했다. 온라인으로 누군가와 접속해서 하는 것도 좋지만 언제든지 끊었다가 할 수 있는 콘솔 게임이 지금의 내 생활에서는 더 맞는 게임 스타일인 거 같다. 게임 패스를 통해 옥토패스 트래블러1을 했었고 예전에 파이널판타지6 때의 감성을 정말 잘 살린 게임이라 재미있게 했었다. 마지막 진엔딩은 말도 안 되게 어려워서 다 깨지 못하고 접었지만, 이번에 신작인 2편이 나왔는데 커뮤니티의 반응도 좋고 데모도 나와서 바로 해보기로 했다.
pc(스팀), 닌텐도 스위치, 플스4,5 로 발매되었고 엑스박스만 딱 제외되었다. 1편은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있는데 이번엔 반대로 플스로 먼저 발매가 되었다. 데모를 해보니 재미있어서 구매하려고 보니 스위치로 살지 플스로 살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. 당연히 플스로 하는 게 더 쾌적하겠지만 스위치로 하면 침대에 누워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그 이유 하나만으로 많이 사람들이 스위치 판을 구매하는 것 같았다. 고민을 하다가 둘 다 해보고 비교해 보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어 데모를 다운로드해서 둘 다 해봤다.
확실히 플스5가 더 선명하다. 프레임, 선명도, 로딩 모두 다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플스판이 더 좋다.
스위치 판의 로딩이 더 길다고 하는데 많이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고 다만 플스판을 이미 해본 상황에서 스위치 판으로 하기는 어려웠다.
플스판으로 마음이 가는데, 아내가 왜 그런 좋은 게임기(플스5)로 그런 옛날 게임을 하냐고 그런다, 게임을 안 하는 사람이 보기엔 도트 그래픽이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거 같긴 하다.
그래서 과연 나는 어떤 판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을까? 과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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